'시사포커스·유진1004' 설 맞아 쪽방촌에 스낵 기부
'시사포커스·유진1004' 설 맞아 쪽방촌에 스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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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설 맞아 용산 쪽방촌 직접 방문해 스낵 50박스 기부 봉사

▲ (왼쪽부터) <밝은사회실천연합> 김명세 사무총장, <시사포커스> 박강수 회장, <모리아교회> 윤요셉 목사, <유진1004> 한유진 대표, <서울조경> 박문관 사장 / 사진 : 김경복 사진작가

지난 22일 <시사포커스>와 페이스북 봉사 동호회 <유진1004>는 다가오는 2014년 설을 맞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았다.

0.5평 남짓한 작은 규모의 쪽방촌은 난방조차 되지 않는 ‘처참한’ 곳으로, 독거노인․무연고자 등이 낡고 헤진 이불 한 장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나가야 하는 곳이다.

이들은 월 30만원씩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의 절반 이상인 17만원을 방값으로 내고 남은 13만원으로 한 달을 추위에 떨며 지내야 한다.

▲ 0.5평 남짓한 작은 규모의 쪽방촌은 난방조차 되지 않는 ‘처참한’ 곳으로, 독거노인․무연고자 등이 낡고 헤진 이불 한 장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나가야 하는 곳이다. / 사진 : 김경복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저녁 8시 이들 쪽방촌 주민들에게 <시사포커스>와 <유진1004>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이들은 용산 쪽방촌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리아교회 윤요셉 목사를 통해 스낵 50박스를 기부했다.

▲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은 온수도 나오지 않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한다. / 사진 : 김경복 기자

쪽방촌 근처에 4평 남짓한 작은 규모의 교회를 운영하며 쪽방촌 독거노인등을 대상으로 목회를 실시하고 있는 윤 목사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 날 기부식에 참여한 시사포커스 박강수 회장과 유진1004 한유진씨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어려운 사람이 많다”며 “모든 사람이 같이 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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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4-01-24 00:57:37
훈훈한 기사네요 쪽방촌이라는 거 처음 알았어요

요리조리 2014-01-23 18:45:06
참 따뜻한 소식이군요. 많은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