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 맞아 용산 쪽방촌 직접 방문해 스낵 50박스 기부 봉사

지난 22일 <시사포커스>와 페이스북 봉사 동호회 <유진1004>는 다가오는 2014년 설을 맞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았다.
0.5평 남짓한 작은 규모의 쪽방촌은 난방조차 되지 않는 ‘처참한’ 곳으로, 독거노인․무연고자 등이 낡고 헤진 이불 한 장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나가야 하는 곳이다.
이들은 월 30만원씩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의 절반 이상인 17만원을 방값으로 내고 남은 13만원으로 한 달을 추위에 떨며 지내야 한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저녁 8시 이들 쪽방촌 주민들에게 <시사포커스>와 <유진1004>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이들은 용산 쪽방촌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리아교회 윤요셉 목사를 통해 스낵 50박스를 기부했다.

쪽방촌 근처에 4평 남짓한 작은 규모의 교회를 운영하며 쪽방촌 독거노인등을 대상으로 목회를 실시하고 있는 윤 목사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 날 기부식에 참여한 시사포커스 박강수 회장과 유진1004 한유진씨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어려운 사람이 많다”며 “모든 사람이 같이 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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