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보다 1.4배,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24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귀경길보다 귀성길에 교통사고가 1.4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동안 총 488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성길과 연휴당일, 귀경길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506건, 362건, 355건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수는 각각 11명, 7명, 6명으로 귀성길 교통사고가 귀경길보다 1.4배 더 많은 수치를 보였다.
분석 자료를 통해 시간대별 교통사고 현황을 확인해 본 결과, 귀경길에는 통행량이 많아지는 오후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는 반면, 귀성길에는 시간대 구분 없이 올라가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귀경 시에는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단은 최근 경부고속도로 왜관 나들목 화물차사고 등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많은 만큼 연휴 전날인 2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여객터미널에서 귀성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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