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복제 개 스너피는 쌍둥이가 아닌 복제된 개가 맞다는 사실이 유전자 감정 전문기관인 휴먼패스에 의해 밝혀졌다. 황교수팀의 의뢰를 받고 복제 개 스너피의 유전자를 분석한 휴먼패스는 28일 스너피는 체세포를 제공한 타이와 세포핵 DNA는 같고, 미토콘드리아 DNA는 다른 것으로 최종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의 스너피와 타이가 할구 분할 기술을 통한 쌍둥이 개일 것이라는 의혹은 일단락되었다. 만약, 스너피와 타이가 쌍둥이일 경우 세포핵 DAN와 미토콘드리아 DNA는 같은 것으로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황우석 교수측은 “영롱이보다 천배나 복제가 어려운 스너피가 복제된 개라는 것이 입증 되었기에 영롱이에 대한 세간의 의혹도 모두 해소 된 것이 아니냐”고 밝히며, 그 동안 애태웠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