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1건 등 1137억원 규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내놓은 공매물건 매각에 나선다.
캠코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1137억원 규모, 488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30건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관계자는 귀뜸했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매각예정가 180억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매각예정가 26억원) 입찰도 실시된다.
공매 전문가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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