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 유망주 김해진과 박소연, 10위권 진입
한국 피겨 유망주 김해진(17, 과천고)와 박소연(17, 신목고)이 개인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4대륙 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25일(한국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57.48점에 프리스케이팅 109.36점으로 합계 166.84점을 기록, 지난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수점 149.71점을 넘었고,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55.91점에 프리스케이팅 106.80점으로 같은 대회에서 얻은 144.77점을 넘어섰다.
김해진은 ‘블랙 스완’에 맞춰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루프를 성공시키며 무난하게 연기를 펼쳤고,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아쉽게 감점 당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일본 무라카미 카나코가 총점 196.91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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