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140만평 규모 디스플레이 집적화단지 조성
탕정 140만평 규모 디스플레이 집적화단지 조성
  • 박현군
  • 승인 2005.12.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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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삼성코닝 단지 확장 위한 탕정 T/C지방산업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충청남도에 140만평 규모의 컴퓨터 디스플레이 집적화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남도 29일 삼성코닝정밀유리공장 확장을 위한 탕정 T/C지방산업단지 실시계획(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삼성전자는 단지조성을 위한 기반공사비로만 총 1조 8,4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 가동중인 1단지에는 S-LCD, 삼성코닝, 삼성코닝정밀유리 생산공장으로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전세계 LCD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LCD라인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나 현 기판유리 공급물량만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이유를 밝히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기존 제1공장에 2004년말까지 1.1조원을 투자 하였으며, 7세대 대형 LCD용 기판유리를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하기 위하여 2006년까지 추가로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이번에 승인받은 확장부지에는 제2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약3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20만평 부지에 기존의 제1공장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LCD용 기판유리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충남도는 앞으로 2015년 탕정T/C지방산업단지 1, 2단지 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연간 약20조원의 생산효과와, 5만여명의 고용효과, 8~10만여명의 인구유입 등으로 충남도의 지방세수 및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진출입 도로(지방도 628호선) 조기완공, 300여 협력업체단지 조기조성, 고용인구를 위한 문화시설 그리고 교육인프라(초,중,고 등) 구축 등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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