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지원시스템' 27일 개통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지원시스템' 27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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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메뉴얼, 지침, 감사 지적사례 등 자료 제공
▲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는 27일 전국 최초로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을 개통한다. ⓒ서울시교육청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학교 행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 업무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을 구축해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스템은 업무메뉴얼, 지침, 감사 지적사례 등 학교 행정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학교 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속하고 정확히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학교 현장의 행정인원 부족 문제해결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은 최신 업데이트 자료를 제공하는 '학교자료방'을 비롯해 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문·답변방', '자료요청방', '업무일정표', '실시간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새로운 인력 증원 없이 본청 감사관실 5명이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학교 현장의 궁금증 등을 바로바로 풀어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현재 일선 학교 행정실 사무인력의 업무 강도를 보면 1인당 수행 업무 종류가 초등학교는 평균 22개, 중학교 16.5개, 고등학교 1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선 학교에서 관리해야 할 자료나 문서가 약 8000건에 달하는 등 행정 담당자가 체계적·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수의 인원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학교 행정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교원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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