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6일 '유치원알리미'를 대폭 개편해 학부모 맞춤형 유치원 정보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는 학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유치원 원비, 건강·안전관리 등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유치원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사이트 이용보다 주변사람 또는 유치원 직접 방문을 통한 정보만을 접하고 있어 교육부는 사이트의 이용률을 높이고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웹서비스 기능을 개편하는 한편 스마트폰 앱을 신규개발해 보다 편리하게 유치원 공시정보를 제공할 예정할 계획이다.
웹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유치원알리미'에 접속해 '내 주변 유치원 찾기'를 선택하고 '거리별·관심도별 유치원'을 선택해 '요약·상세 보기'를 통해 개별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유치원을 최대 4개까지 선택해 공시항목을 상호 비교할 수 있고 유치원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할 경우에도 '유치원알리미 앱'을 받아 설치하면 내 주변의 유치원을 찾아 유치원 간 공시항목 비교가 가능하고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연계해 다른 학부모들과 유치원 정보를 교환·공유할 수 있게 돼 가정이나 출퇴근길 등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유치원 정보공시 개선과 함께 공시정보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민 모니터링제를 도입해 '정보수정 신청' 기능을 신설해 잘못된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