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평균 21만6000원…가장 저렴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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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8만4469원 가장 저렴…백화점이 가장 비싸
▲ 올해 차례상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이 전통시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 : 시사포커스DB

올해 설 차례상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이 평균 21만647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 시내 88개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슈퍼마켓 등에서 설 제수용품 25개에 대한 가격 조사를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전통시장으로 평균 18만4469원을 기록했다. 일반 슈퍼마켓이 19만4046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형마트(20만9064원), SSM(22만2785원), 백화점(31만1343원)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조기(참조기 제외), 명태살, 황태포 등이 모두 전통시장에서 가장 가격이 낮았다.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적용 쇠고기와 다짐 돼지고기는 일반 슈퍼마켓이 더 저렴했다.

나물류와 과일은 전통시장과 일반 슈퍼마켓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가공식품류는 일반 슈퍼마켓과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한편,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결과에서도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가장 낮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20만7298원으로 대형시마트 24만8490원보다 4만1192원(16.6%)저렴했다.

소진공 이일규 이사장은 ""올 설은 지난해보다 기상과 작황 여건이 좋아 제수용품 비축량이 풍부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3%의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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