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참여 적었지만, 행운의 조 편성

김연아(24)가 행운의 조 편성을 받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 4대륙 선수권대회 점수가 포함된 세계랭킹 결과를 공개했다.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하가 될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조 편성은 세계랭킹의 역순으로 진행되는데, 그룹 당 5명씩 나누어 모두 6그룹으로 나뉜다. 여기서 김연아는 총 1,700포인트를 얻으며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만 추린다면 15위에 올라있다.
만약 3그룹에 속하게 될 경우 출전 순서가 1, 2그룹 선수들과 함께 추첨된다. 최악의 상황은 가장 먼저 연기를 펼쳐야 하는 경우고, 혹 실력이 낮은 선수들 사이에 편성된다면 심판 판정에서 불리하게 돌아갈 수도 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많은 국제대회에 참여하지 못해 6그룹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나름 좋은 조 편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피겨 유망주 김해진(17, 과천고)와 박소연(17, 신목고)는 2그룹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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