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30, 31일에 걸쳐 외래 관광객 600만 명 입국이 확실시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금년도 600만 명째로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12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한국관광협회 등 국내 여행업계, 항공업계와 함께 600만 명째로 방한하는 외국인에게 푸짐한 선물로 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년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일자로 작년 입국객 582만 명을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마지막 날에는 건국 이래 최초로 연간 6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년에는 '한일공동방문의해'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간의 역사문제, 독도문제 등으로 일본인의 방한 증가율이 정체되었고, 양대 국내 항공사가 파업하는 등의 악조건도 있었지만 중국, 동남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과 대장금 등 한류소재를 관광상품으로 연결시켜 사상 최초로 외래 관광객 600만 명 시대에 돌입하며 한국관광의 비약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금년도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수 신기록 수립을 계기로 해마다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광매력을 체험하며 수준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외래객 수용태세의 개선과 한국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