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법칙’ 문소리가 말하는 여배우의 삶, “부담은 숙명이다”
‘관능의법칙’ 문소리가 말하는 여배우의 삶, “부담은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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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시사회서 노출 부담감에 대한 의견 전해
▲ 관능의 법칙 / ⓒ 롯데 엔터테인먼트

관능의 법칙 시사회가 화제다.

1월 28일, 영화 ‘관능의 법칙’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에는 권칠인 감독,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가 참석했다.

이날 여배우들은 “노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문소리는 “물론 부담감도 안고 촬영한다. 여배우로서 살다 보면 그 영화가 개봉한 뒤 내려도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년이 지나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입을 열였다.

문소리는 “아직도 한국 사회가 그런 연기를 부담스럽게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배우로서 가지고 가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연탄을 배달하는 일을 하는데 손에 검은 재를 안 묻힐 순 없다. 집에 가서 깨끗이 씻으면 된다. 그렇다고 내가 더러운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여버배우로서 살다보면 힘든 일이 정말 많다. 그 직업의 숙명이고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슬픈 이야기는 아니고 씩씩하게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문소리, 여배우도 힘들겠다”, “문소리가 말하는 여배우의 삶은 진짜 어렵네”, “문소리 관능의 법칙 흥행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관능의 법칙’은 40대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역),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역), 싱글맘 해영(조민수 역)이 겪는 솔직하고 화끈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2012년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가 영화화 된 것이다. 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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