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의·이재용 더하면 삼성일가 배당금 1300억 넘어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 1000억 원 대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29일 삼성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이 갖고 있는 삼성 계열사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조 498만5464주, 우선주 1만2398주를 비롯해 삼성생명 보통주 4151만9180주, 삼성물산 보통주 220만6110주 등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올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1만3800원, 우선주 1주당 1만3850만 원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이번 결산배당을 통해 689억7111만 원의 배당금을 얻게 됐다. 중간배당금 24억9893만 원을 합치면 이 회장의 총 배당금은 약 714억7004만 원이다.
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8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에서도 352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또 삼성물산은 주당 500원을 배당, 이 회장은 삼성물산으로부터 11억 여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즉, 이 회장이 삼성 계열사로부터 배당받는 금액은 약 1077억 원이다.
한편, 이 회장의 부인 홍라의 리움미술관장은 삼성전자로부터 154억8792만 원의 배당금을, 이재용 부회장은 120억1776만 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