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지자체, AI 확산 방지 위해 특단의 노력해야"
정 총리 "지자체, AI 확산 방지 위해 특단의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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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유동인구 증가, AI 확산 큰 고비…AI 방역비용 정부 추가지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연휴기간 중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에 특단의 노력을 지시하는 한편 서울역을 방문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국무총리비서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연휴기간 중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에 특단의 노력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AI대응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전국 8개도 지사가 참여한 이 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설 연휴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AI 확산 방지의 큰 고비"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 동안 원스톱 비상체제를 갖추고 상황에 즉각 대처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AI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발생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설 연휴 기간 중 AI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출입 제한, 농가 방역 강화, 이동로 소독 작업, 홍보 강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 총리는 “정부가 인력과 장비 등 AI 발생지역에 방역‧살처분 비용을 특별교부세에서 추가 지원하도록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지자체별로 항공방재와 이동방역초소도 강화하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경북‧강원 등 AI 미발생 지역도 발생지역 못지 않게 진‧출입로의 방역을 강화하도록 하고 의심지역 소독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해달라”면서 “장기적으로 AI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축사 환경개선 등 근본적 대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를 마친 정 총리는 서울역을 방문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철도 관계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다”며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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