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감염 H7N9·H5N1형과 달리 인체감염 가능성 매우 낮아
현재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에서는 인체 감염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9일 “AI가 발병한 고창의 종오리농장에서 분리된 H5N8형 AI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인체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부위를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이 발생한 H7N9 및 H5N1 형에서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타미플루, 아만타딘 등의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유전자 변이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H5N8형 AI 바이러스는 외국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H7N9‧H5N1형과 달리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현재 보유중인 항바이러스제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