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소하천 큰기러기 폐사체서 AI 검출
경기 수원 소하천 큰기러기 폐사체서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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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고병원성 여부 분석중…반경 10km 내 가금류농가 소독 진행
▲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농촌진흥청 내 소하천에서 수거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사진 : 장 철 기자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농촌진흥청 내 소하천에서 수거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분석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일,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 화서동 농촌진흥청 내에 위치한 소하천에서 큰기러기 1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돼 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I바이러스가 검출돼 도에 통보하는 한편, 발견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촌진흥청 반경 10km 이내에 연구용 토종 종계 700여 마리 등이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위치해 방역 당국은 의심신고 직후 진흥청 및 과학원 출입문을 폐쇄하는 한편 직원 출입까지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반경 10km 안에 25개 가금류 농가에서 메추리 등 7만여 마리가 사육중이어서 방역 당국은 자체 방역과 예찰 등을 실시해 이동을 통제하고 농가별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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