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주 내 국회 비준동의안 제출…합의내용 변동 없어
한·미 양국이 2일, 올해부터 적용되는 제 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공식 서명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2일 오후에 실시된 이 날 서명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양국의 대표로 참석했다.
이 날 양국은 지난 달 12일, 분담금 총액을 9200억원으로 체결하기로 하고 향후 분담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분담금 배정 단계에서부터 사전 조율을 강화키로 하는 등의 제도개선에 합의한 내용에 대해 별다른 수정사항 없이 그대로 성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이 날 협정에 공식 서명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제 9차 SMA는 우리나라 국회 비준 등 한·미 양국이 각자의 절차를 끝내고 난 후 이를 상호 통보하는 즉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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