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밴텀급 타이틀 매치와 대형 헤비급 경기가 열렸던 UFC 169

UFC 169 올스타 퍼레이드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UFC 169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7, 브라질)과 리카르도 라마스(31, 미국)의 경기,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26, 브라질)과 유라이어 페이버(34, 미국)의 경기, 헤비급 프랭크 미어(34, 미국)과 알리스타 오브레임(33, 영국)의 대결로 이어졌다.
페더급 경기에서 알도는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2009년 11월 WEC 챔피언에 올라 2011년 4월 WEC-UFC 통합 이후 마크 호미닉, 케니 플로리안, 채드 멘데스, 프랭키 에드가, 정찬성에 이어 라마스까지 격파하며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밴텀급 ‘31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헤난 바라오는 페이버를 중반에 강력한 타격으로 때려눕히고 이어지는 파운딩에 페이버가 벗어나지 못하며 TKO승으로 마무리됐다.
‘3연패’ 미어와 ‘2연패’ 오브레임의 대결은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으로 오브레임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 승리가 벼랑 끝까지 위기로 몰렸던 오브레임의 부활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백스테이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어와 오브레임의 경기력이 형편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렇지 못했다며, 관중들이 원하는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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