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꿈, 계속 이어간다
임창용(38)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3일(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가 임창용과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마치고 6월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1경기 방어율 1.61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나섰다.
하지만 6경기에서 5이닝 3실점 방어율 5.4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물론 딱히 컵스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대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컵스는 시즌이 끝난 후 로스터에서 임창용을 제외해 논텐더 FA로 방출했다. 하지만 이것은 룰5 드래프트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임창용 본인도 큰 걱정이 없었다. 에정대로 룰5 드래프트가 끝나고 임창용은 다시 컵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임창용은 취업 비자를 받아 14일 컵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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