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역사가 대한민국에 모두 모인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 전’은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유럽 등 걸출한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121점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는 2월 7일부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의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를 비롯해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센닥, ‘슈렉’의 원작가로 유명한 윌리엄 스타이그 등 세계 유수 그림책 작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69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세계 그림책 100년 & 모 윌렘스 월드’라는 부제와 같이 그림책 100년사를 아우르는 작품섹션과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 섹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할 작품에는 1900년대 초기 파머 콕스 ‘브라우니’와 같은 빈티지 그림 작품부터 2000년도 줄스 파이퍼의 ‘무서운 거인’까지 그 역사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 최초 그림책 전문관인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 수많은 유명 작가들에게 기증받은 작품들을 모두 모아 그 첫 번째 해외 전시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것. 그림책은 물론 유아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그 첫 번째 해외전시를 유치함으로써 그림책의 명품명작들이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함에 의의를 두었다.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할 작품 외에 ‘내 토끼 어딨어?’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도 준비돼 있다. ‘모 윌렘스 월드’라 불릴 이번섹션에서는 모 윌렘스의 기존에 히트했던 작품들과 함께 최신작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될 작품으로는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의 비둘기 시리즈와 ‘꼬므 토끼’등의 내 토끼 시리즈는 물론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등 국내에 그림책으로 발간된 그림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