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부터 하루 만원씩 기부
가수 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션은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한 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 기부를 하기 위해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을 방문 할 예정이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해 푸르메재단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 지난해 1km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만km를 달려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끝내 달성했다.
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달리기, 사이클, 수영 대회 참여와 그 연습량을 합해서 1만km 완주하겠다고 계획했다. 3번의 철인 3종 경기, 3번의 7km마라톤, 14번의 10km마라톤 등 총 20개의 대회에서 완주했다"고 말했다.
앞서 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개의 발톱이 빠지고 뛰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뛰고 또 뛰었다. 1년 동안 1만km를 뛰었다. 하루 500명 정도의 장애어린이들이 와서 치료받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만원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션은 2011년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같은 해 11월 아내 정혜영의 이름으로 약 2011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12년 2월부터 하루에 만원씩 365일을 기부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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