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통사 번호이동 전쟁, 승자 'LG유플러스'
1월 이통사 번호이동 전쟁, 승자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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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불법 보조금 시장 과열 기준보다 '2만건' 넘어
▲ LG유플러스가 1월 번호이동 건수 최다를 기록했다

1월 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건수가 2년 5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122만4486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8월의 기록인 129만4228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번호 이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을 제외하고 지난달 2만2334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만5173명, KT는 1만5959명 줄어들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통위가 단말기 보조금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일일 번호이동건수 2만4000건이다. 지난달 발생한 번호이동 122만 건의 경우, 하루로 계산하면 평균 4만 건에 육박하는 번호이동이 이루어진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 27일 불법 단말기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적발된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과열 주도 사업자를 선별해 영업정지 처분을 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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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4-02-03 22:52:16
유쁠 별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