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 추대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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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 대의원 선거 실시…처음으로 대의원 이름 올릴 듯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3월 실시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대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3월 실시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대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부 의사를 공식 대변하는 국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북한은 최룡해 군 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한 ‘제 111호 백두산선거구 선거자 대회’에서 김 위원장을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들은 대의원 후보자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 충성을 결의했으며, 군 장병들의 축하 무도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대의원 후보로 추대됨에 따라 오는 3월 실시되는 대의원 선거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북한 내 사회단체에서는 잇달아 ‘김정은 유일 영토체제’를 결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근로단체와 청년단체, 여성단체 등이 연달아 전원회의 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직맹 조직들은 김정은 동지의 유일한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오는 3월 9일 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고 임기 5년의 새 대의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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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2014-02-04 15:11:39
아오지 탄광이나 총살 당하지 않으려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추대해야 하는게 살아남는 길인걸 다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