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주택거래량 6589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배 이상

새학기가 다가오고, 신혼부부의 신접살림이 늘면서 1월 서울지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에 90%까지 근접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세수요자들이 매수자로 바뀌게 돼 서울지역 주택거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의 주택거래량은 6589가구로, 전년 동월(2094가구)에 비해서 314%나 대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668가구인 것을 비롯하여, 다세대·연립과 단독·다가구가 각각 1315가구와 606가구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109건에서 올해 476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고, 노원구 442건, 송파구 390건, 서초구 271건, 성북구 260건 등 순으로 거래가 늘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매도호가가 상승하면 거래가 주춤했던 과거와 달리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집값이 저평가된 지역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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