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여부에 따른 신입사원 연봉 차이 없어야"
"군필 여부에 따른 신입사원 연봉 차이 없어야"
  • 권은수
  • 승인 2006.0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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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책정 영향 미치지 않기 바라는 것으로 조사
구직자 5명 중 1명은 군필 여부가 신입사원 연봉 책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구직자 1,773명을 대상으로 '2년 이상 군필자와 미필자의 신입사원 연봉 차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00~400만원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0~200만원 미만'이 24.2%를 차지했으며, '동일해야 한다'는 응답도 20.3%에 해당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400~600만원 미만' 13.3%, '800만원이상' 10.9%, '600~800만원 미만' 3.2% 등의 순이었다. 대상별로는 남성군필자의 36.6%가 '200~400만원 미만'을 꼽았다. 다음으로 '400~600만원 미만' 19.7%, '100~200만원 미만' 18.3%, '800만원이상' 15.0% 등의 순이었다. '동일해야 한다'는 응답은 6.3%에 그쳤다 . 남성 면제자 및 미필자, 여성의 경우는 '동일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43.3%가 이 같은 의사를 표했으며, 33.9%는 '100~200만원 미만'을 택했다. 다음으로 '200~400만원 미만' 14.3%, '800만원이상' 4.2%, '400~600만원 미만' 2.7% 등이었다. 한편, 대기업 대졸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군필 여부에 따라 근소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가 업종별 대기업 80개 사를 대상으로 대졸신입사원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군필자의 평균 연봉은 2,889만원으로 집계됐다. 군미필자와 여성은 둘 다 2,794만원으로 군필자와 비교해 9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기업의 47.5%(80개 사 중 38개 사)는 군필자와 미필자가 동일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52.5%(80개 사 중 42개 사)는 평균 179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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