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2014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및 기술유출방지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의 이 사업은 생산성과 경영혁신 문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선도하고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영 혁신이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사업에는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 80억원 등 총 215억원이 투입된다고 소개했다.
주조·금형·열처리 등 생산여건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현장 정보화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한-EU FTA 발효 등 국제무역환경 변화로 원산지증명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원산지증명시스템 구축지원’이 시행된다.
전문인력이나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의 정보화지원을 위해서는 ‘경영혁신 플랫폼 지원’이 본격화된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대응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산망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기술지킴서비스)으로 중소기업의 중요 기술·경영정보에 대한 온라인 유출·침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안·법률전문가를 파견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상담·컨설팅과 문서보안솔루션 및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기술유출 방지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기술임치제도 도입 5년만에 1만건(누적) 돌파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어 임치금고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사내 보안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유출 사례 및 대응요령 등을 담은 ‘기술보호 매뉴얼’ 보급으로 기술보호에 대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