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오바마 대통령 방한 위해 긴밀 소통중"
외교부 "美 오바마 대통령 방한 위해 긴밀 소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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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시아 순방국 계획 아직 결정된 것 없어"
▲ 오는 4월로 예정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와대

오는 4월로 예정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어느 나라를 방문한다는 것을 포함해 어느 것도 결정 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방한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아시아 순방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만 방문하게 될 경우 최근 우경화 가속화를 진행중인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인 탓에 미국이 일본의 입장에 서게 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부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이달 중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최종 확정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에 왔다가 행방불명된 뒤 지난 달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일본 내각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외교부에 따로 요청하고나 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핵 협상 진전이 북핵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북한은 무모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핵 개발 계획과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핵 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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