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옳다는 것 각 나라에 알리지 않으면 안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중‧고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일본 지지통신에 의하면 아베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사토 마사히사 의원의 “한국과 중국이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을 둘러싸고 각 국에서 반일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이야기할 때 일본의 생각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지통신은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차분하고 정중하게 대응해 왔지만 실태가 이렇게 된 이상 우리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각 나라에 알리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반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4일 총리 명의로 된 공식 문서에서 “안중근은 내각총리대신과 한국 통감을 지닌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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