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신·증축 인공구조물 늘어
바다 신·증축 인공구조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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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물 설치 실적 분석 결과
▲ 바다의 신·증축 인공구조물이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

바다에 인공 구조물 설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해역이용 협의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동안 전국에서 2180건의 해양개발 행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2008년 이후 연평균 약 10%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해역 이용 협의란 각종 해양개발·이용 행위 시 해역이용 적정성과 해양환경 영향에 대해 해수부장관과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이다.

해양개발·이용 행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는, 부두와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 신·증축이 1136건(52.1%)으로, 양식장 등에서의 바닷물 활용(인·배수) 453건(20.8%)이 그 뒤를 따랐으며, 공유수면 매립 35건(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수부는 해역이용협의 절차를 통해 해양개발·이용 행위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과 해역이용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장성식 해양보전과장은 “각종 해양개발·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양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 늘고 있다”며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역이용협의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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