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분쟁 유가폭등 요인, 두바이유 1.61달러 상승 등
국내 소비자 물가 등락의 대표적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값이 불안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천연가스 공급분쟁이 유럽의 석유 수요를 폭증시키면서 3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 석유시장에서 NYMEX WTI 유가는 전일대비 $2.10/B 상승한 $63.14/B에, IP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7/B 상승한 $61.35/B에 거래가 종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Dubai 유가도 전일대비 $1.61/B상승한 $55.10/B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날 유가시장에서는 미 동북부 지역의 기온 온화 전망 등 시장약세요인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장 개시 초부터 매수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유가를 견인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유례없는 유가폭등의 배경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중단, 겨울철 한파 내습 가능성, 1월말로 예정된 OPEC 총회에서의 감산 가능성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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