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기술로 생산…잎․줄기․뿌리까지 통째 먹는 쌈채소로 인기

장성군이 입체식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한 ‘인삼쌈채’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인삼쌈채는 약용작물로 알려진 보통 인삼과 달리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웰빙채소다.
특히, 기존에 흙에서 재배하던 방식과 달리 상추아파트 시스템을 접목한 입체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돼 인삼 잎과 줄기의 사포닌 함우량이 150㎎로 뿌리보다 약 10배나 많다.
또, 온실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한 청정재배로 잎이 무척 부드러워 고기와 곁들인 쌈채소는 물론, 샐러드와 녹즙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쌈채는 뿌리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를 모두 활용하는 기능성 채소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개발과 가공을 통한 새 소득작물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쌈채소용 약용작물 시범 개발에 약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삼쌈채를 비롯한 잔대와 산마늘, 삽주 등의 쌈채소용 약용작물을 개발․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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