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체계 재점검’지시

7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불시 방문해, 제철소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이날 당진제철소 내 위험지역을 둘러보고 안전 설비, 안전원칙 준수 여부 등을 세밀히 살피는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당진제철소 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혁신하라”며 “중대 재해사고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안전관련 투자예산 4배 증액 등 안전 예산과 전담인력도 대폭 확대하라”고 주문하며 “안전은 소중한 생명의 문제이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의 기본으로,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날 불시 점검은 당진제철소가 전면적인 쇄신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안전사고 예방관련, 투자 예산을 5000억 원으로 확대 집행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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