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밴쿠버올림픽 때와는 전혀 다른 트리플 악셀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훈련부터 트리플 악셀에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7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와 연습 빙상장에서 첫 훈련했다. 전날 자정에 도착한 아사다는 오전부터 빙판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연습을 마친 아사다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리플악셀을 시도했는데 완벽했다”고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날 아사다가 세 차례 연속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며 4년 전 2010 밴쿠버올림픽 때 스피드와 도약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아사다는 이번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한 차례씩 시도할 것이며, 6종류의 3회전 점프를 프로그램 구성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밴쿠버에선 긴장이 많이 됐었지만 이번엔 그런 느낌이 없다. 차분한 느낌이다”라며 “(일본에서 훈련하던) 주쿄대 빙상장과 전혀 다르지 않은 얼음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사다는 8일 단체전에 참가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 7일 단체전 첫날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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