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가격 2.5% 인상…패스트푸드 가격 인상 신호탄?
롯데리아, 가격 2.5% 인상…패스트푸드 가격 인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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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음료 등 100원~300원 선 인상…맥도날드 "현재 계획 없어"
▲ 롯데리아가 버거 등 총 26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롯데리아 홈페이지 캡쳐

롯데리아가 2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5% 올린다. 패스트푸드 업체 중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롯데리아가 최초다. 이에 따라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까지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롯데리아는 14일부터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주요 품목 26개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햄버거 단품 2품목, 일반 세트 18품목, 드링큐 6품목 등이다. 인상 금액은 100원에서 300원 선이다.

제품별로는 불고기버거‧새우버거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세트 메뉴, 탄산음료도 100원씩 인상한다. 쉐이크음료는 우윳값 인상분을 반영해 200원 인상하고, 불고기버거세트와 새우버거세트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인상률 평균은 약 2.5%다.

더불어, 롯데리아는 런치 세트로 판매하는 불고기버거의 가격도 종전 3500원에서 500원~600원 가량 오를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각종 수입 원자재 수요량 증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자와 음료의 가격이 줄줄이 올랐던 것처럼 버거킹, 맥도날드 등 햄버거 업체들 역시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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