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사가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위상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CC노선 강세와 엔저 등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상당히 악화돼 있다”며 “우리는 창업을 이뤄내는 것과 같은 방식의 경영과 마음가짐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한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6조억 원 달성 및 영업이익 1800억 원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5월과 6월 차세대 프리미엄 항공기 A380 2대를 투입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A380 2대 외에도 내년에 2대, 2017년 2대 등 향후 6대를 도입할 것이며, 차세대항공기 에어버스 A350을 2017년 시작으로 총 3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중대형기의 비중을 60%까지 늘려 중 대형기 장거리 노선 중심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 단거리 노선의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주 타깃인 20~30대 젊은 층·여성층을 겨냥한 다양하고 유연한 마케팅을 구성할 것”이라며 “LCC 측에서 강세를 보이는 인터넷, 모바일, SNS 등 웹기반으로한 마케팅, 판매 등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라며 “안전에 있어 신뢰할 수 있고, 안전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아시아나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