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걸(Seagull) 발전소에 고효율 발전 설비 제공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는 11일 이테크건설과 열병합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이테크건설에 재열(Reheat) 기능을 갖춘 증기터빈(SST-800, SST-500)과 발전기(Sgen6-100A)로 구성된 발전 설비를 공급한다.
이테크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계열사인 군장에너지를 위한 열병합 발전소를 군산 군장산업단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군산 지역에 확실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시걸 프로젝트(Seagull Project)로 네 번째 확장단계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설될 시걸 발전소는 250메가와트(MW) 설비용량을 갖추고 공공 그리드용 에너지뿐 아니라 산업용 열을 공급해 최대 에너지 효율로 최고 수준의 열병합 발전을 제공한다.
지멘스는 이미 2개 증기터빈(SST-600, SST-300)을 군장에너지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세번째 SST-600 터빈이 거의 완성 단계다.
오창석 군장에너지 대표는 “지난 프로젝트가 매우 만족스러워 또 다시 지멘스를 선택했다. 새로운 발전소 건립으로 군산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프로세스 스팀을 해당 산업 부문에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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