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 발표

한국예탁결제원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약 50% 감축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은 4대 전략방향(4G)과 11개 전략과제를 담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약 50% 감축한 426원으로 편성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예탁결제원의 연 평균 연간 복리후생비는 824만원이었다.
또 예탁결제원은 지방이전 관련 비용, 업무지급 수수료, 해외시장 사업비 등을 제외한 경비예산을 전년 대비 10% 삭감할 예정이다. 대외행사 축소 등으로 행사비를 40% 줄이고, 업무추진비 역시 20% 감축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복지 수준을 재조정하고, 합리적 예산 편성·집행으로 방만 경영 요소를 원천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지정한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 20개 가운데 7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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