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3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작년말 현재 인터넷뱅킹 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모두 9,549만 명으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했다.
이는 17개 국내은행, HSBC 및 우체국 고객 기준이며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된 수치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년말보다 55.2% 증가한 3,719만 명이다.
2013년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전년대비 각각 18.7%, 1.3%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66.5% 증가) 및 금액(59.0% 증가)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뱅킹이 자금이체 등 실거래보다 계좌잔액확인 등과 같은 조회서비스 위주로 이용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를 기록(건수비중은 39.2%)했다.
한편,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구성을 보면 주 이용자층인 20~30대의 점유비중이 하락하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50대의 경우 2012년 8.4%에서 2013년 10.0%로, 60대 이상은 2012년 2.6%에서 2013년 3.5%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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