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이전 등 충북지방 발전방향 등에 초점
건설교통부는 행정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주5일 근무제 등 대내적 변화와 중국의 급성장,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대외적 변화를 반영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충북발전방향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역 즉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이며, 기본목표는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지역, 국토발전축의 중심지역, 삶의 질이 보장되는 웰빙지역의 실현이다. 또한, 충북의 전략사업은 바이오, 반도체, 이동통신, 차세대전진기지다.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을 위한 총 6대 전략 22개 추진과제가 반영되었다. 6대 전략은 ①국토발전축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권 연계 인프라의 확충, ②혁신형 산업발전기반 구축, ③미래형 고부가가치 첨단신산업 적극 육성, ④문화·관광자원의 개발과 산업화 추진, ⑤사회안전망 구축과 환경친화적 공간관리, ⑥ 광역지자체간 협력사업의 발굴과 추진이다.
당초 계획(안)에 미반영 되었던 지능기반 사회 구축과 항공·신소재산업 육성,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 등의 과제가 추가 반영됐다.
충남북·대전의 충청권은 R&D 및 바이오산업,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교육·연구·물류 및 지식기반 산업이 특화 육성될 계획이며, 중원문화권(충주·제천·단양지역)이 문화유산의 발굴·보존 및 충주호~월악산~소백산을 연계하여 중점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행정도시 건설에 따라 도로, 철도 및 항공을 통한 행정도시로의 접근성 개선 및 행정도시와 주변지역간 연계교통체계의 구축으로 충북지역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송을 분기역으로 하는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건설로 Ⅹ형 고속교통망 구축을 앞당기고 공주~청원간 고속도로, 천안~오창간 고속도로, 이천~충주~문경간 철도, 청주~행정도시~대전~옥천간 경전철, 중부내륙화물기지 연결 철도, 충청고속도로 건설 등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정도시 관문공항으로서 청주국제공항의 시설이 확충되고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충북도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충북발전전략을 제3차 도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구체화하여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을 가속화하고, 행정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충청고속도로, 남북3축 보완고속도로, 청주~행정도시~대전간 경전철,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운행 등을 최대한 반영시켜 지역균형발전 촉진은 물론 행정도시 배후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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