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송진섭 전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11일 송진섭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임 시장들의 무관심과 무능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시의 자산을 정비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토양으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차례 안산시장을 역임하면서 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오늘날 안산은 과거 계획했던 것과 너무나도 다른 길을 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잔동 37블럭 매각대금 1600억원을 장기적인 계획없이 1년 세출로 전부 사용해 버린 사실과 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연고지 이전 과정에서 보여준 시 행정부의 무능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며 현 시장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첨단 연구개발(R&D) 기술도시의 완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경제 회복 ▲재정건전성 회복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 등을 약속을 했다.
송진섭 전 시장은 초대와 3대 민선시장을 지냈으며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으로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하고 현재 새누리당 상록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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