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으로 내집마련에 나선 실수요자 몰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부지에 선보인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1·2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1,497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2,524명이 접수, 평균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은 금천구에 신규분양 물량이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특히 전셋값 상승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는 실수요가 많았던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 71㎡, 72㎡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형평형 공급으로 주목 받았던 59A타입은 135가구 모집에 727명이 신청해 5.4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실수요자들의 구매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인 72A타입에도 67가구 모집에 329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타입도 590가구 모집에도 800명이 지원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전체 1497가구중 전용 84B타입, 84C타입, 101㎡ 178가구만 3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손승익 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5만5000명의 주택 수요자가 다녀갔고, 평일에도 평균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실수요자가 많은 많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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