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오늘부터 전화영업 전면 재개
보험사, 오늘부터 전화영업 전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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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은행 등 금융사는 24일부터 가능할 전망
▲ 14일부터 보험사 텔레마케팅이 전면 재개된다 ⓒ뉴시스

보험사들의 텔레마케팅(TM)이 14일부로 전면 재개됐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보험사들은 ‘고객 정보 동의를 확보했다’는 CEO확약서를 모두 제출했다. 따라서 본인의 동의를 받은 합법적인 정보에 한해 오늘부터 영업이 재개된다. 이번 조치로 전화영업 종사자 중 1만7000여명 가량이 근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실제 고객 동의여부가 확실한 대상자에 한해 TM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 범위는 보험사들이 매주 주말마다 고객 동의여부를 추가 확인해 영업 대상 명단을 내면 그에 따라 늘어나게 된다.

당초 보험사 텔레마케팅은 영업재개의 전제조건인 △보험회사가 직접 동의 받은 자사 고객 정보 확인 △해당정보 활용의 적법함에 대한 CEO 확약을 충족한 보험사부터 단계적으로 TM영업을 허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직접 동의 받은 고객정보와 제휴로 넘겨받은 정보 등이 뒤섞여 있어 보험사 스스로도 합법성 여부를 검증할 수 없는 상태였던 탓에 제출기한인 7일까지 CEO확약서를 제출한 보험사는 없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확약서 제출 기한을 11일까지 늦췄고, 보험사들은 확약서를 모두 제출했다.

한편, 보험사를 제외한 카드, 은행, 대부업체 등의 금융사는 이날까지 확약서를 제출하고 오는 24일부터 전화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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