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양해각서 따른 것

우리나라 항공교육 전문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파견된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 마련을 위해 국제법(시카고협약 등) 및 국제표준·권고 제·개정을 담당하는 UN 산하 전문기구이다.
16일, 국토부는 ICAO와 협의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 경영실 글로벌 교육팀의 김헌준 차장이 파견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다음달부터 2년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ICAO 사무국 글로벌 항공교육부에서 교육품질 관리관으로 근무하며, 항공교육과정 품질표준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와 ICAO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강화된 위상이 반영된 결과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김헌준 차장의 파견은 국제민간항공기구 교육훈련 분야 최초 파견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됨과 동시에 ICAO와 협력해 국제 항공교육의 표준화,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국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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