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45.9%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
호남 45.9%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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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해야 한다’ 43.8% vs ‘하지 말아야 한다’ 42.5%

▲ ⓒ리서치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분열된 채 6.4지방선거에 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 유권자들은 안철수 신당이 호남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성향이 여전히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국민TV>와 지난 11일 광주/전남북 만 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도지사 선거가 새누리당-민주당-새정치신당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9%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새정치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0.9%,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3%였고, 무응답이 14.9%였다.

광주에서는 민주당 후보 42.4% > 새정치신당 후보 35.9% > 새누리당 후보 7.4%(무응답 14.3%)였고, 전북은 민주당 후보 > 41.6% > 새정치신당 후보 32.9% > 새누리당 후보 11.6%(무응답 13.9%)였다.

전남은 민주당 후보 52.6% > 새정치신당 후보 25.2% > 새누리당 후보 5.7%(무응답 16.5%)였다. 안철수 바람이 호남에서 강력하다고 하나, 광주와 전남북 모두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1.1%, 새정치신당 25.1%, 새누리당 11.3%, 정의당 3.2%, 통합진보당 3.1%, 무당층 16.1%였다. 지역별로 광주(271명)는 민주당 35.6%, 새정치신당 31.4%, 새누리당 11.7%, 통합진보당 4.9%, 정의당 3.9%, 무당층 12.5%로 나타났다.

전북(359명)은 민주당 38.8%, 새정치신당 25.5%, 새누리당 13.9%, 정의당 2.9%, 통합진보당 1.9%, 무당층 17.0%였고, 전남(370명)은 민주당 47.4%, 새정치신당 20.1%, 새누리당 8.5%, 통합진보당 3.1%, 정의당 3.1%, 무당층 17.8%였다.

이처럼 민주당 및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지지성향이 높게 나타나면서도 새정치신당 또한 6월 호남지역 지방선거에서 매우 또는 다소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주도로 추진 중인 새정치신당이 호남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57.2%(매우 23.1%, 다소 34.1%)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고, 36.2%(별로 30.0%, 전혀 6.2%)는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응답 6.6%)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연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3.8%, ‘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2.5%로 평팽하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 지지층(886명)만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는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6.1%였고, ‘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0.9%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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