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3일까지 호주 시드니 개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일정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출장 기간 동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20개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G20·B20 라운드테이블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G20의 양대 주제인 '민간 주도의 성장 촉진'과 '세계 경제의 회복력 강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일부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공조 방안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MF 개혁’ 세션에서는 지난달 미국 의회 비준이 무산된 ‘10년 IMF 개혁안’과 추가 쿼타개혁 진전 방안이 논의된다.
라운드테이블은 G20 재무장관,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 부총리는 크리스티니 라가르드 IMF 총재와 독일, 영국, 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에 대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G20 주요국들에게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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