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넘치는 상사가 좋아
‘인간미’ 넘치는 상사가 좋아
  • 권은수
  • 승인 2006.01.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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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신입사원 대상 직장생활 설문조사
현대중공업이 대졸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새내기 직장인들은 직장 상사의 인간성(57.8%)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상당수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직장 상사의 모습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반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우선적인 요건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4.6%에 불과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학교를 갓 졸업한 이들 신입사원들이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업무파악(29.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음 시작하게 되는 직장 생활인만큼 자신들이 하게 될 일과 인간관계(21.1%), 조직의 분위기(20.2%) 등에도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신입사원들은 일을 하는데 있어 합당한 보수(1.8%)나 보람(3.7%)보다는 팀워크(45.0%)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적성(26.6%)과 일의 재미(21.1%) 또한 중요한 요소로 손꼽아 눈길을 끌었다. 20대 중후반이 대부분인 이들 신입사원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사랑과 연애(30.3%)였으며, 재테크(24.8%), 취미생활(16.5%), 건강(14.7%) 등에 대한 관심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2006년 현대중공업 대졸 공채사원 109명(여사원 11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은 이달 19일까지 4주간에 걸쳐 신입사원 기본 소양교육과 장인혼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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