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8년은 명품도시 예산의 기초를 닦는데 전력했으며, 앞으로는 충남의 미래를 선도할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의 기반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예산군 새로운 100년, 미래비전 실현’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최 군수는 “올해는 합군 100주년과 천연기념물 황새 60마리가 예산에서 둥지를 트는 경사스런 해”라고 말하고 “앞으로 아기 울음소리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복된 예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두 차례의 군수재임 기간 중 예산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 및 농공단지에 85개의 국내 우량 기업체를 유치했고, 미국 골든 엔알지사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1,2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는 물론 △2,300억 원의 매출과 △2,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이로써 지식경제부 주관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충남 유일, 전국 9위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와 같이 산업단지조성과 기업유치가 마무리되면 1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12,000여명의 고용효과와 인구유입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신도청 시대와 더불어 환황해권과 내륙지역 발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최 군수는 또 ‶지난해 SK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1조 원대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사업 △미니 복합타운 조성사업 등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 삼성경제연구원이 제시한 2020년 인구 16만의 명품도시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 군수는 이와 함께 예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예산농업 스토리텔링 상품화, 우량기업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종상 화백 미술관 건립,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 분만비 지원, 재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강화 등 2014년도 주요 군정 운영 6대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