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父 인터뷰 후, 빙상연맹 부회장 맹비난
안현수 父 인터뷰 후, 빙상연맹 부회장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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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과 안현수, 무슨 관계?

러시아로 귀화해 금메달을 획득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16일 인터뷰에서 “당시 한국은 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끝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러시아 쪽에서 훌륭한 선수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고맙다고 했다. 한국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 “현수도 잘 됐으니 원망하지 않고 용서할 것이다”며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계속 한국에 있었을지 모른다. 덕분에 떠나와서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고 말했다.

안기원씨가 밝힌 ‘그 사람’이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이라고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으로 780여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지난 2009년에는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게 됐다.

전명규 부회장은 안현수에게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다가 사이가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원씨는 “전 부회장이 안현수가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했지만 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고, 이후에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명규 부회장은 과거 “시기와 질투, 심지어 협박도 많이 받았다. 대부분 선수기용에 대한 불만이었다. 심지어 건달들이 봉고차를 타고 몰려와 위협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며 “그래도 항상 최선의 선택을 위해 선수기용에서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 물론 로비와 유혹이 있었지만 한 푼도 받은 적 없고, 커피 한잔도 사양한다고 말을 한다”고 밝혔다.

파벌 싸움에 대해서는 “전명규와 안티 전명규, 한체대와 비한체대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사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체대가 20년 동안 빙상계에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다가 좋은 선수들을 키워내고 스카우트하고 하니까 과거의 독과점을 누리지 못하는 쪽에서 시기하고 파벌싸움으로 몰고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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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도용금지 2014-02-27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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