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상을 파괴하는 퍼펙트 스릴러 '쏘우 2'
모든 예상을 파괴하는 퍼펙트 스릴러 '쏘우 2'
  • 남지연
  • 승인 2006.01.1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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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흥행몰이에 박차
점점 거대해지는 자본의 논리 속에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는 요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영화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개봉하여 국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왕의 남자'와 전편에 이어 미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쏘우2'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 영화들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적은 제작비로 높은 완성도를 끌어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낸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시대를 재현해야 하는 사극의 제작비 규모로는 믿을 수 없는 45억의 예산으로 대한민국 최초 궁중 광대의 이야기를 연산군이라는 실존 인물의 역사와 결합시킨 '왕의 남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 그리고 비쥬얼에 상당 예산을 투여하고 국내 셋트장 활용과 이상적인 촬영 스케줄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영화의 재미를 입 소문으로 증명하며 개봉 9일만에 200만이 넘는 흥행으로 나타낸 것! 이는 블록버스터 '나니아 연대기', '킹콩', '태풍', '청연'과의 경쟁에서 이루어 낸 성과라 더욱 의미 깊다. '쏘우2'는 120만 불의 제작비로 세계 1억불(약 86배)의 흥행신화를 기록한 영화'쏘우'의 속편격으로 지난 해 미국 개봉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7천만불 짜리 블록버스터 '레전드 오브 조로'를 2배 이상의 수익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다시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4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개봉 첫주 3천 2백만불의 수익을 올리고 현재 미개봉 국가가 다수임에도 불구 벌써 세계 1억불 흥행을 돌파한 '쏘우2'는 전편의 명성에 기대지 않은 독자적인 이야기와 아이디어, 치밀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을 인정 받으며 전편을 능가하는 성공을 거둔 것이다. 참신한 영화적 소재와 아이디어 개발에 무신경한 국내와 헐리웃 영화계에 일침을 가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두 영화의 성공은 세계 영화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제작되는 영화의 발전과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예상을 파괴하는 퍼펙트 스릴러 '쏘우2'는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쏘우2'의 국내 관객의 반응과 '왕의 남자'의 최종 흥행 스코어는 위에 열거한 이유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그 결과는 곧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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